보험 나이(상령일) 계산법, 만 나이랑은 다릅니다.

23년 6월 출생일 기준 0살로 규정하여 생일이 지날 때마다 1살씩 더하는 만 나이 통일법이 시행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나이를 계산하는 방식인 1, 세는 나이 2, 만나이 3, 연나이가 있습니다.

1, 세는 나이는 매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한살씩 더하는 계산법으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만 시행하는 나이계산법입니다. 일반적으로 한국나이라고 하죠.

2, 만나이는 전 세계가 통일하는 출생일을 기준으로 정하는데 태어난 직후에는 0살로 시작하여 생일이 지날 때마다 1살씩 더하는 나이입니다.

하지만 국민연금 수령 기간, 기초 연급 수급 시기처럼 법적으로 세는 나이는 이미 만 나이를 기준으로 진행 해왔기 때문에 법적인 문제는 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3, 연나이는 생일과 관계없이 현재 연도에서 출생연도를 빼는 방법으로 나이를 계산하는 방법입니다.

병역법, 청소년 보호법 등 편의성을 이유로 하여 법적으로 일부에서 연도를 기준으로 사용중이지만 연나이를 적용하는 분야는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보험 상품의 경우 만 나이가 아닌 보험 나이가 적용됩니다.

보험 용어로 보험 나이를 상령일이라고 부릅니다.

상령일이 지났는지 안지났는지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집니다.

 

보험 나이는 계약일 당일 실제 만 나이를 기준으로 6개월 미만의 끝수는 버리고 6개월 이상의 끝수는 1년으로 계산하여 이후 매년 계약 해당일(최초 계약일로부터 돌아오는 1년 당일)에 나이가 증가하는 방법입니다.

보험 나이는 6개월 기준 끝수와 계약일에 따라 계산하여 연령 제한이나 만기일 등 보험 상품 가입이나 기간 산정 시 보험 나이를 기준으로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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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1993년 3월 1일생인 사람이 2023년 1월 1일에 보험가입을 하기 위해 보험나이를 계산하려면

2023년 1월 1일에는 나이 계산 29년 10개월이라 10개월 끝수를 1년으로 계산해 보험나이는 30세로 계산됩니다.

따라서 1년 뒤 계약 해당일인 2024년 1월 1일에 31세가 됩니다.

보험나이 계산 기준은 생명보험, 손해보험에서 정하고 있습니다. 

보험 나이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에서 보험 가입 여부와 보험료 산출 그리고 보험 만기 시점 확정에 사용됩니다.

 

보험 상품에서 가입나이 혹은 80세 만기, 90세 만기 등의 표현은 만 나이가 아닌 보험나이로 이해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증가할수록 질병이나 사고에 노출이 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보험료가 상승하게 되므로

만 나이 기준으로 6개월이 되기 전(보험나이가 1살 증가하기 전)에 가입하는 게 유리합니다.

 

가입 나이의 제한이 있는 상품의 경우 보험 나이를 기준으로 상한 연령 경과 전 혹은 하한 연령 도달 이후 가입을 해야 합니다.

청약할 때 나이를 잘못 작성했을 경우에는 보험 계약을 해지하지 않고 나이를 정정하는 변경 설계가 가능은 하지만 보험료의 변동이 생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