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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납 종신보험, 과연 저축 목적으로 가입 괜찮을까?(23년 8월까지 가입 가능)

by 설계사아닙니다 2023.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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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붙고 있는 단기납 종신보험이 있습니다.

 

종신보험은 사망보장이 목적인 보험입니다.

하지만 단기납이라는 단어가 붙으니 단기만 납부하는 보험도 맞습니다.

보통 7년 납을 많이 선호합니다.

왜냐면 10년은 너무 길기도 하고 15년도 20년도 너무 길어서 과연 내가 만기까지 채울 수 있을지 의심이 들기 때문입니다.

 

종신보험은 가입자가 사망 시 유족들을 위한 생활자금목적으로 가입하는 보험으로 사망보장이 맞습니다.

절대로 적금이나 예금처럼 생각하면 안 되는 큰 오점이 있습니다.

 

7년 납 종신보험은 월 보험료는 늘어나지만 납입이 빨리 끝나기 때문에 해지환급률이 100%가 되는 시점이 빠릅니다.

이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절대 저축보험 형식은 아니지만 저축보험 느낌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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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형 아닌 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으로인 체감형으로 하는 경우 납입 완료 시 약 113%의 환급률이 가능합니다.

또한 납입기간을 나눠서 납입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예를 들어 월납 20만 원으로 하겠다라고 정한다면 7년 중 3년은 20만 원 2년은 10만 원 남은 2년은 5만 원씩 납입하는 방식입니다.

20대 후반, 7년 납 종신보험 월납 20만 원짜리를 들었을 경우 사망보장은 1,900만 원으로 가능했습니다.

또 다른 장점은 종신보험은 7년 납입 후 3년을 거치하여 10년을 유지하게 된다면 비과세 혜택이 있기 때문에 이자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이것 또한 꽤나 큰 장점입니다.

우리가 저축을 하게 된다면 이자를 받는데 그 이자에 대한 세금이 생각보다 큰데 그런 부분까지도 보완이 되기 때문에 단기납 종신보험이 매력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보험의 큰 단점은 7년이 되기 전에 해약한다면 상당한 손해가 있습니다.

7년이 되기 전인 6년 만에 해약한다면 환급률이 약 46%로 손해가 큰 편입니다.

 

그래서 SNS에서는 강제 저축이라는 내용으로 7년 납 종신보험을 광고하기도 합니다. 

전 이게 크게 잘못됐다고 생각했는데 광고에는 문제가 없었는지 계속 올라와있었습니다.

저축이라 함은 중간에 해약하더라도 이자를 낮게 받는 것이지 원금을 반 이상 까먹는 게 무슨 저축인지 모르겠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단기납 종신보험 7년짜리 많이 가입했는데(물론 저도 가입했습니다.) 금액을 크게 들어가고 싶어 하는 친구들에게는 나눠서 2개나 3개로 들라고 했습니다.

왜냐면 사람일은 정말 모르기 때문에 혹시라도 목돈이 필요하거나 무슨 일이 생긴다면 힘들게 든 보험을 해약하거나 더 이상 납입이 어려울 수 있는데 100만 원짜리 1개 해약하는 것보다는 처음부터 30만 원짜리 3개를 가입하여 30만 원짜리 1개 해약해서 손해를 낮출 수 있다고 추천합니다.

또한 나눠서 가입하게 된다면 7년이 지나고 약간의 목돈이 필요한 상황에 3개로 나눠서 가입했다면 1개만 해약하고 나머지 연속적으로 거치하면 환급률은 올라가게 되어 있으니 이보다 좋은 방법이 어디 있을까요.

 

이렇게 장단점이 뚜렷한 단기납 종신보험은 판매 시 상품 설명의 미흡으로 민원이 늘어감에 따라 금융당국에서 문제를 인지하고 23년 8월까지만 현재의 환급률을 유지하고 23년 9월부터는 환급률 제한이 걸려 현재와 같은 약 110%대의 환급률은 어려워집니다.

 

그래서인지 제 주변에서도 단기납 종신보험을 가입하려고 고민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저는 항상 이 보험은 종신보험임을 인지하고 가입하라고 이야기해 줍니다. 

아무 문제 없이 7년을 납입하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상품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친구들 같은 경우에는 중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고민을 두 번 세 번 더 하고 여유 있는 금액으로 하라고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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