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만기 몇살로 설정할까? 80세 만기 / 90세 만기 / 100세 만기

보험을 가입하는 경우 만기 연령을 설정해야 합니다.

물론 만기 연령에 따라 금액이 조금씩 달라지고 본인이 몇 살까지 살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참으로 고민이 되는 만기 연령 설정입니다.

 

예전에는 평균적으로 80세 만기를 주로 설정하는 편이었으나 요즘은 90세 만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KB손해보험 중에는 110세 만기를 설정할 수 있는 상품도 있더라구요.

110세 만기가 있다는 사실에 사실 놀랐습니다.

또한 얼마나 의학기술의 발달이 빠르면 110세까지 생존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한 번쯤 생각해 봤습니다.

 

저는 현재 종합보험을 3개 가입한 상태인데 만기 연령 설정은 조금씩 다릅니다.

 

처음으로 가입한 종합보험은 90세 만기입니다.

90세 만기로 설정한 이유는 보통 그 시기에는 80세 만기가 대부분이었으나 저는 오래 살지도 모른다는 알 수 없는 자신감과 어린 나이에 가입한 보험이다 보니 80세 만기와 90세 만기의 차이가 크지 않았습니다.

혹시 모를 미래를 대비하는 보험이다보니 90세 만기로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가입한 종합보험은 100세 만기입니다.

이유는 첫 번째 보험에 진단금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보완하기 위해 가입한 종합보험으로 암은 90세 이상에 걸릴 수도 있다고 판단해서입니다.

두 번째로 가입한 종합보험의 특약은 암 진단금 5천만 원 / 유사암 진단금 1천만 원 / 뇌혈관질환 진단금 1천만 원 / 허혈성심장질환 진단금 1천만 원 딱 4가지 특약만 진단금으로 채운 보험이기 때문에 암에 걸리면 진단금이 나오는 보험이라 100세 만기로 설정했으며, 또 혹시라도 90세 이후에 암에 걸린다면 현실적으로 수술이나 치료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진단금이라도 받아서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만기 설정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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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로 가입한 종합보험은 어린이보험으로 90세 만기입니다.

어린이 보험 가입 이유는 제가 일상배상책임보험이 없어서 일상배상책임보험 특약을 넣기 위해 가입한 보험으로 최소 보험료를 맞추기 위해 진단금을 조금 추가한 보험이라 90세 만기로 설정했습니다.

 

주변에서 보험 가입을 하게 되면 만기 설정을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는데 사실 미래를 알 수 없는 우리는 몇 살까지 살 수 있을지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에 가족의 생존 연령이나 현재 본인의 상태를 비교하여 만기 설정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저처럼 보험을 여러 개로 쪼개어 수술이나 치료 등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은 80세나 90세 만기로 설정하고 진단금 위주로 채운 보험은 100세 만기로 설정하는 게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좋은 보험이 나오면 가입할 의사가 있는 사람이라 설정이 중구난방으로 가능하지만 하나의 보험에 보장을 가득 채워서 끝까지 안고 간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아예 마음 편하게 100세 만기로 설정하는게 좋지 않을까요?